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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2024.1.29. ~ 2. 21. / 거북이 북클럽
국내 최초 기록학자인 저자의 기록에 대한 이야기다.
기록이 단편적 메모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한 작가의 설명이 반갑다.
그렇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가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자기화, 반복, 들여다봄(생각)이다.
기록이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자기화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들여다 보고, 나의 기록을 들여다보며 되뇌어야 하며,
이것을 습관화하여 반복하여야 한다.
이렇게 기록이 습관이 되면 나의 진짜 욕망을 찾을 수 있게 되고
자신에게 한계를 설정하는 대신, 자유의 영토를 넓힐 수 있게 된다.
결국 기록은 모호하던 생각들을 명시화하여 우리 삶을 명확하게 한다.
그리하여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게 해준다.
나는 메모는 잘하는 편이나 이것이 의미있는 기록으로의 발전이 어렵다.
자꾸 사라지는 메모가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느낌이다.
이것들을 붙잡아 분류하고 요약하여 의미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아직 잘 감이 안 온다.
작년 말부터 올해는 다이어리를 꾸준히 써보리라 생각하며
다이어리 작성법에 대한 영상을 찾아봤는데 그것 역시 쉽지 않다.
큰맘 먹고 비싼 다이어리도 샀는데.. ㅠㅠ
그래도 아직 우리에겐 10달이 남아있지 않던가?!
나만의 기록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저자의 실천기록법 <파서블>을 읽어봐야겠다)
이 책에서 이거 하나는 실행하겠다. 독서기록!
독서기록
- 한, 두쪽 읽다가 고개를 들고 '무슨 이야기였지?' 하고 생각
- 한 챕터 읽고 키워드 요약
- 다 읽고 나서 A4 두 세장 분량으로 요약, 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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