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3.(금) ~ 11. 19.(일)
다독가인 내 친구와 함께 읽은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새벽기상을 하는 친구를 따라 나도 새벽기상을 시작하며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그 습관이 아직 지속되고 있다. 진짜 습관이 되려면 평균 66일이 필요하다는데 17일차, 이제 49일 남았다.
매달 한 권의 책을 같이 읽자고 약속했다. 나는 친구와 함께 읽을 모든 책들이 기대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편으로 되어있다.
이 모든건 다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내 무지를 처절하게 알게 되어 부끄러움을 느낌과 동시에 이제라도 세계의 큰 흐름을 알 된 것 같아 놀랍다. 채사장의 말처럼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여행의 안내서 하나를 얻은 기분이다. 더 깊은 그림을 그리건 나의 몫이 될 터이지. 어쨌든 세상을 보는 눈은 이 책의 전과 후로 달라질 것이다.
역사(생산수단과 공급과잉)
원시 공산사회(평등사회) - 고대 노예제사회(생산수단에 따른 지배/피지배 계층 발생) - 중세 봉건제사회(계급의 세분화 / 지배계층의 정당성을 위해 '신' 소환 / 중세 후반 상업화와 공장의 발생으로 부르주아 탄생 / 신구계급의 대립 / 신계급의 승리, 중세 사회 종료)
근대 자본주의(공장과 자본을 가진 부르주아 / 프롤레타리아) - 제국주의(자본주의 필연적 특징, 공급과잉 → 시장개척 : 식민지개척) - 제1차 세계대전(독일의 뒤늦은 산업화로 식민지 경쟁에서 제외 → 전쟁발발) - 세계 경제대공황(공급과잉 → 가격경쟁 → 대공항 : 미국(뉴딜정책), 러시아(공산주의), 독일(군국화)) - 제2차 세계대전(독일의 경제위기에서 공급과잉을 해소하고자 전쟁 선택(식민지 쟁탈전) - 현대 냉전시대(미국:자본주의 ↔ 소련:공산주의) - 신자유주의의 탄생(냉전의 종식(공산주의 체제 몰락), 자유 시장 주장)
경제(모든 것의 기본인 경제)
초기 자본주의 : 시장의 자유, 보이지 않는 손, 애덤 스미스
수정(후기) 자본주의 : 정부의 개입, 세금 ↑, 복지 ↑, 케인즈 → 장기불황
신자유주의 : 정부 개입의 축소, 세금 ↓, 복지 ↓, 시카고 학파 → 시장의 독점, 빈부격차 / 경제 성장
공산주의 : 생산수단을 노동자 공동소유, 국가 관리 → 시장의 왜곡, 비효율성 / 소련 붕괴
정치(어떤 경제 체제를 선택할 것인가?)

정부의 성향과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
┌민주주의 : 다수의 시민
└독재,엘리트 주의 : 소수의 엘리트에 의한 결정
민주주의 문제점 → 독재의 발생
- 우매한 대중과 소수의 달변가 : 선출된 독재자 (히틀러)
- 개인의 이익만을 위한 경제성장과 부를 추종하는 다수에 의해서 소수의 반대견해는 묵살되는 사회 : 다수의 독재
독재,엘리트주의의 치명적 한계
- 소수에 의한 정치는 최고권력자를 쉽게 타락하게 만든다.
사회(역사, 경제, 정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개인주의 ─ 극단 → 이기주의 : 개인의 이기적 행동은 큰 문제 × , 사회가 통제가능
집단주의 ─ 극단 → 전체주의 : 국가나 사회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면 막을 방법이 없다
(ex. 독일의 나치즘, 이탈리아 파시즘, 일본 군국주의, 냉전시대 공산주의 체제)
전체주는 경제적 위기가 발생시키는 병리현상
→ 경제회복을 위해 전체의 비윤리적 행위에 개인은 동조하지만, 책임은 전체에게 돌린다.
전체주의에서 개인을 구하는 법 : 자연권(생명, 재산, 자유)
다수의 노동자가 소수의 자본가의 재산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클 것 같지만 현실은 반대이다.
오히려 사회는 자꾸 보수화되어 간다.
한국사회의 역사적 경험과, 교육 그리고 미디어(교묘한 편집)의 영향
윤리(평가와 판단의 기준)
의무론 : 결과보다 의무와 도덕 법칙 준수 요구 : 개인의 권리와 인권 강조 : 공정한 기회와 절차가 보장되어 있다면 그 결과는 정당하다 → 신자유주의의 정당성에 대한 윤리적 근거
목적론 : 행위의 결과가 다수의 행복과 이익을 발생시킨다면 윤리적, 전체의 이익 강조 → 후기 자본주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성에 대한 윤리적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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