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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7

(캘리)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지구의 날>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장애인의 날'은 학교를 통해, '지구의 날'은 어린이집을 통해 알게 되네요^^;; 그러고 보면 교육기관에서 이런 날들을 잘 안내해 주는 것 같아요. 저희 어린이집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를 실시합니다. 겨우 10분이지만 이를 통해 약 52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는 30년간 소나무 7,900여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양이라고 합니다. 10분 불끄기로 지구에게 휴식을 주는 건 어떨까요? '지구의 날'에 맞춰서일까요? 집 근처 도서관에서 타일러 라쉬의 책으로 4월 '책 읽어주는 사서' 강연을 하더라고요. 아쉽게도 참석할 수는 없었어요. 그렇지만 책은 꼭 읽어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전자도서관에 전자책이 있어라고요.. 2023. 4. 21.
(캘리)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일단 시작이 참 어렵습니다. 핑곗거리들은 왜 이리도 넘쳐나는 것일까요. '시작'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많은 것들을 언제 시작할지도 모를 '보류'버튼으로 누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포기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시작하지도 못하며, 괜히 마음만 불편하게 하는 그 '보류' 말이죠. 월요일부터, 1일이 되면, 내년엔 꼭! 이라며 미뤄지는 것들. 우리 꼭 1일을 맞춰야 할 필요는 없잖아요. 꼭 새해에 해야 할 이유도 없고요. 네, 제가 그래요.^^;; 월요일, 1일, 새해, 이런 게 딱딱 맞춰지지 않으면 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점점 나태해지는 요즘입니다.ㅜㅠ 이대로 있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고 23년을 다 보내버릴 것 같아요. 4월인데 새해부터 하겠다며 8개월을 허송세월할 수도 있을 .. 2023. 4. 13.
(캘리)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계속 해야 할 일들이 있는 거겠죠. 연초부터 계획만 하고 못하고 있는 미라클 모닝도, 1일 1포스팅을 하고자 계획했던 일들도,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짐하고 또 시작해 나가야겠습니다. 그러면서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어가고 있기를, 아주 조금은 성장하고 있기를 바라봅니다. 2023. 4. 3.
(캘리)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선처럼 누워 있는 건 어떤 것일까? 어쩌면 선처럼 누워 있는 건, 가장 의식해야 하는 자세가 아닐까. 왠지 모를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더구나 너와 내가 선처럼 누워 있다는 건 서로가 어쩔 줄 몰라 그저 똑바로 누운 채 천장만 바라보며 긴 상상을 하는 그런 모습일지어라. 그 상상 속에서는 빛나는 작은 별을 너에게 따 주려는, 풋풋한 나와 뭔가 잔뜩 들어있는 배낭을 메고, 시들지 않는 장미꽃을 건네주며 함께 영원을 가자고 손을 잡는 그런 우리가 있지 않을까.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요조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닿지 않는 천장에 손을 뻗어보았지 별을, 진짜 별을 손으로 딸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럼 너의 앞에 한쪽만 무릎 꿇고 저 멀고 먼 하늘의 끝 빛나는 작을 별 너에게 줄게 다녀올게 말할 수..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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