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정하게 이름 부르기1 임영주 <버럭엄마, 우아하게 아이 키우기> 오늘도 '버럭!'하셨나요? 육아 책을 읽는다고 버럭 하던 사람이 갑자기 우아해지진 않겠지요. 그랬다면 지금의 저는 육아 책에 나오는 엄마들처럼 제대로 공감하고, 훈육하는 꽤 괜찮은 엄마여야 하는데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아이들에게 버럭 하는 엄마니까요. 책은 책대로 삶은 삶대로, 왜 이리 서로 합치가 되지 않는 걸까요? 낮엔 육아서를 읽고 반성하고, 저녁엔 또 똑같은 일로 똑같이 반응하는 저를 보며 한숨만 늘어 갈 뿐입니다. 사실 그 한숨도 폭풍이 일고 있을 때는 느낄 여력도 없어요. 그저 휘몰아치는 분노와 짜증에 이성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괴물 딱지 엄마가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또 정신을 차려보면 내가 왜 이런가 싶어요. 내 분노를 보며 아이들은 고스란히 자신들의 분노도 엄마처럼 해결할 텐데 싶은 마음에, 또 진짜 그런 모습을 .. 2023. 3. 29. 이전 1 다음 반응형